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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아람코 트레이딩에 1조2000억 규모 판매계약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



에쓰오일(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ATC에 1조2000억원 상당의 경유 및 납사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측은 올해 12월 말까지 ATC에 경유와 경질납사를 각각 최대 1400만 배럴씩 총 2800만 배럴을 판매하고, 이 회사로부터 파라자일렌 12만 톤과 중질납사 200만 배럴을 공급받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주주인 아람코의 계열사를 통해 생산 제품의 안정적 해외 판매처를 확보하고, 필요한 제품과 원료를 제공받음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측에 따르면 AT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계열사로 콘덴세이트, 납사, 휘발유, 경유, 잔사유, 석유화학제품 등 석유제품의 트레이딩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2012년 설립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본사를 두고 중동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에쓰오일 입장에서 경유는 생산물량이 가장 많은 제품이며 경질납사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돼 판매처 확보가 필요한 품목이다.

사측은 대규모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공장운전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정기보수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파라자일렌과 원료인 중질납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양사가 고유하게 지닌 마케팅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해외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고, 에쓰오일은 아람코가 확보한 해외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효율성 증대와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파라자일렌 설비의 정기보수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핵심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물량을 유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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