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은 자금세탁방지(AML·CFT) 실무과정과 생명·장기손해보험의 보험사기 조사 실무자과정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 개설은 금융당국의 정책·감독방향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해당 분야의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와 협업하는 자금세탁방지 실무과정은 오는 3월 12일 실시된다. 이 과정의 주요 내용에는 제도개요, 위험평가, 혐의거래보고, 주요사례, 감독방향 등이 포함됐다. 교육 대상은 보험·금융회사 자금세탁방지업무 담당자다.

금융감독원과 추진하는 보험사기 조사 실무자 과정은 오는 3월 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대상자는 각 보험사의 보험사기 조사 전담팀(SIU)과 보험금 지급심사 담당자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이 실무과정은 금융당국과 금융사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요구되는 업무분야에 해당한다"며 "분야별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관련 실무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