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장치나 보호구 제조업체에 제품의 품질 수준과 성능 개선을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안전인증센터가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 자금지원'을 통해 관련된 연구·개발과 시험장비 구매를 하는 사업장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방호장치와 보호구 제조업체로 공단에 등록한 사업장이면 가능하다. 연구·개발 자금은 소요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시험장비 구매 자금은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3월 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사업장을 선정한 후 3월 말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방호장치는 프레스의 끼임사고 방지와 보일러의 폭발 방지 등의 안전장치를 말하며 보호구는 안전모나 안전대, 방독마스크와 같이 근로자의 재해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