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박민영 키스로 '힐러' 종영, 후속작은 안재현·구혜선·지진희 주연 '블러드' /KBS2 '힐러' 캡처
지창욱 박민영 키스로 '힐러' 종영, 후속작은 안재현·구혜선·지진희 주연 '블러드'
'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이 키스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힐러'에서는 해피엔딩을 맞는 서정후(지창욱 분)와 채영신(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르신(최종원 분)을 향한 서정후, 채영신 그리고 김문호(유지태 분)의 복수가 계획된 가운데 정후는 어르신의 협박에 의해 있지도 않은 살인죄를 덮어쓰고는 어르신을 찾아갔다. 그는 어르신에게 "김문호에게 제보하려던 동영상을 내가 빼돌렸다. 내가 바라는 건 사랑하는 여자와 아이 낳고 편안하게 사는 것"이라며 어르신에게 협조하는 척, 도청기를 심어뒀다.
또한 김문호에게 걸려온 중요한 제보 전화가 걸려왔으며, 제보자는 어르신이 저지른 잔혹한 행태에 대해 제보하겠다며 김문호를 만날 걸 원했다. 이에 공항에 가려하는 문호는 어르신에 맞설 계획을 미리 세워놨고, 이후 생방송에서 제보자의 인터뷰를 진행, 결국 어르신의 행동은 모두 밝혀졌다. 또한 공항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된 박봉수는 서정후의 얼굴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으로 덮혀져 서정후는 모든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
복수가 성공하고 영신은 기자로서의 일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됐고. 이후 영신은 정후와 달콤한 키스로 '힐러' 마지막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종영한 KBS 2TV '힐러'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9%를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된 19회 시청률 7.9%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성적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펀치'는 11.9%를 기록해 월화극 1위를 차지했고,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1%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한편, '힐러' 후속으로는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출연, 뱀파이어 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이재훈)가 16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