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룹 엠블랙을 떠난 천둥(본명 박상현)이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 에이팝(APOP)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팝은 "천둥은 다방면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티스트"라며 이 같은 사실을 11일 밝혔다.

이어 "천둥이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기 부분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연기 레이블인 가족액터스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팝은 조영철 프로듀서와 스타 작곡가 이민수, 작사가 김이나 콤비가 이끌고 있으며 가인, 조형우 등 실력파 뮤지션이 소속돼 있다.

천둥이 에이팝과 손잡은 배경엔 조영철 프로듀서와의 인연이 있었다.

에이팝은 "천둥이 로엔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을 당시 조영철 프로듀서가 로엔에서 기획한 아이유의 3집 미니앨범 '리얼'의 수록곡에 참여했다"며 "조영철 프로듀서는 데뷔 전부터 천둥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그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천둥은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해 음악·예능·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