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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프랑스] 파리에 '샤를리 에브도 테러' 추모 공간 만들어진다



프랑스 파리에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테러를 잊지 않기 위한 추모 공간이 만들어진다.

대중운동연합(UMP) 대표 나탈리 코시우스코 모리제(Nathalie Kosciusko-Morizet)는 "이번 추모 공간 건립은 지난 1월 11일에 벌어졌던 테러 사건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공화주의 정신을 후세에도 전달하기 위함이다. 모든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억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당 대표 레미 페로(Rémi Féraud) 역시 "현 프랑스 공화국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테러가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을 남겨놔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파리시는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기본 계획안을 구성한 상태다. 하지만 공간 형태가 박물관이 될지 기념비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파리 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추모 공간과 관련해 많은 예술가들의 자발적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희생자 가족들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 시빌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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