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천장 붕괴, 8명 구조…1명 아직 매몰돼

사당종합체육관 천장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9명 중 8명을 구조하고 1명은 아직 매몰돼 구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오후 5시5분경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천장 슬라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지붕의 일부가 무너지면서 그 아래 있던 작업자 2명이 완전 매몰되고 7명이 일부 매몰돼 9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소방차 30대와 98명의 구조인력을 동원 긴급 구조에 나서 오후 6시 현재 매몰자 중 8명이 구조돼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구조자중 1명은 위독하고 7명은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나머지 작업자 1명을 굴삭기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