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가 감독 사임이라는 '강수'에도 연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KCC는 11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52-78로 졌다. 이로써 최근 내리 6경기에서 지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9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허재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지만 충격 효과는 보지 못한 셈이다.
KCC는 11승35패를 기록, 9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홈에서 10연패 하며 팀 자체 최다 홈 연패 기록도 한 경기 더 늘었다.
오리온스는 3연승을 질주했다. KCC를 상대로는 8연승째다. 25승21패를 작성,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가드 이현민이 9점, 8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이승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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