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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김보경 2경기 연속 선발…매케이 감독 "볼터치 좋아, 실전감각 더 올려야"

김보경



'박지성 후계자' 김보경(26·위건 애슬레틱)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부활의 날개를 폈다.

김보경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후반 9분 교체돼 5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8일 본머스와의 홈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김보경은 이날 한 차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포인트를 올리려고 노력했지만 불발됐다.

다만 매케이 감독은 "김보경의 실전감각이 정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볼 터치가 섬세하고 볼을 다룰 때 여유가 있다"고 평가해 주전 확보에 긍정적이다.

위건은 이날 노팅엄에 0-3으로 완패해 챔피언십 24개 구단 가운데 강등권(22∼24위)인 23위에 머물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