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2일 호주사무소 개소를 추진하는 등 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사흘간 호주를 방문한 홍기택 산은 회장은 호주 금융당국인 호주건전성감독청(APRA)을 방문, 호주사무소 개소 가능성을 타진하고 긍정적인 답신을 받았다고 산은 측은 전했다.

홍회장은 또 호주 멜버른 소재 ANZ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호주 국제금융및규제센터(CIFR)와 주요 금융기관과의 면담을 통해 PF, 벤처금융 등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산은 관계자는 "호주는 GDP에서 차지하는 금융의 비중이 9%, PF 분야에서도 세계 3위로 숨어있는 금융강국"이라며 "지난해 양국간 정상회담과 FTA 체결로 그 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양국간 금융 파트너쉽도 크게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