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호(55) 후보가 제17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됐다.

전교조는 12일 "이날 오전 0시35분까지 결선투표 잠정 집계 결과(개표율 약 98.9%) 투표율은 71.22%이고 변성호 후보의 찬성 득표율은 96.28%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원장 당선 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은 변 후보를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나 고용노동부가 무효표를 전체 투표자 수에 넣지 않고 계산하면 과반이 안 된다며 당선 신고를 반려했다.

이에 전교조는 지난 4∼11일 결선투표를 시행했으며 1차 선거에서 최다 득표한 변 위원장과 그 뒤를 이은 차재원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됐지만 차 후보가 사퇴해 찬반투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