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그룹, 5조 투자 부산 북항에 카지노 포함 복합리조트 건설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부산 북항 재개발지 내 글로벌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 투자를 선언했다.

세계적인 카지노 그룹인 샌즈그룹의 계열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조지 타나시제비치(George Tanasijevich) 사장은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카지노를 포함해 비즈니스, 컨벤션과 마이스,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대규모 복합 리조트를 부산 북항에 건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조지 타나시제비치 사장은 "초기단계지만 부산에 어울리는 리조트 디자인까지 구상했다"며 "우리의 계획이 실행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투자를 위한 법제화(카지노 허용 문제 등) 과정을 차분히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즈그룹은 복합리조트 건립 부지로 북항 재개발 1단계 부지(해양문화지구) 11만4천㎡를 희망하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최대 5조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