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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호주교포 오수현, 유럽여자골프 개막전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오수현



호주교포 오수현(19)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2015시즌 개막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36만 호주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현은 15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골프장(파73·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5타로 캐서린 커크(호주), 플로렌티나 파커,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9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가 우승했으며 2013년 카리 웨브(호주), 2011년에는 쩡야니(대만)가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1위에 올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