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보다 세련된 시계 디자인을 강조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신제품 'LG 워치 어베인(Urbane)'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베인은 '세련된' '품위있는' 이라는 뜻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된 LG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라인업이다.
LG전자 측은 LG 워치 어베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리얼 워치'에 가까운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가로·세로·높이가 46.4×54.6×11.1(㎜) 크기였던 LG G워치R보다 베젤 폭을 줄여 45.5×52.2×10.9(㎜)로 크기·두께 모두를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스테인리스 스틸을 후가공 처리해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스크래치와 부식 방지 기능이 향상된 메탈 바디를 채택했다. 색상은 골드, 실버 2가지다.
스트랩은 아날로그 시계줄 표준 너비인 22㎜ 규격을 채택하고 천연 가죽에 스티치(바느질 방식) 마감을 했다. 골드 메탈 바디에는 브라운 스트랩, 실버 메탈바디에는 블랙 스트랩을 기본으로 적용해 심미성을 높였다.
운영체제로는 최신 안드로이드 웨어 버전이 탑재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연속 심박 측정'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기능을 실행한 채 운동을 하면 자동으로 측정되는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은 기존의 어떤 스마트워치보다 아날로그 시계 감성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