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 잡아라"…오픈마켓'모바일 서비스' 총력
음성검색 서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버스 운행까지
오픈마켓업계가 모바일 쇼핑 시장을 겨냥한 행보를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 모바일이 전체 매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PC만큼 중요한 플랫폼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각 업체들은 '엄지족(휴대폰으로 쇼핑하는 사람)'을 잡기위한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모바일 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구매내역 음성검색 서비스 '말하고 사자'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쇼핑 시 예전에 구매했던 상품을 다시 구매하고 싶거나 구매했던 상품의 판매자를 다시 찾고 싶을 때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르고 검색 키워드를 말하면 구매했던 기록을 바로 찾아준다. 구매기록 페이지를 일일이 넘겨봐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여 신속하게 원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옥션 측은 설명했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장은 "모바일 쇼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쇼핑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모바일 쇼핑은 역시 옥션'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옥션만의 편리한 서비스들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마켓은 승객들이 초고속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시 101·151·152번 노선버스 총 40여 대에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울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에 스마트폰 충전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현재 강남역·공덕역·양재역 등 9곳의 버스 정류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3월부터 논현역·노량진 등 6곳을 추가해 총 15개의 서울시내 버스정류장에 4월 말까지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불황에도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뜨겁다"며 "단순 쇼핑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고객들의 모바일 라이프에 맞춰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