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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프랑스] 애완견 '귀' 자르고 나무에 매달아..프랑스 네티즌 경악



프랑스에서 한 남성이 애완견의 귀를 자르고 나무에 매달아 놓는 학대를 저질러 재판대에 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리에르(Lillers)에 사는 한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 3개월 및 사회봉사 105시간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자신의 애인이 키우는 강아지를 잔인하게 학대했다.

◆ 귀 자르고 나무에 매달아

일간지 라봐뒤노르(La Voix du Nord)에 따르면 잭 러셀 테리어 종 한 마리가 숲 속에서 죽은채 발견됐다. 당시 강아지는 귀 한쪽이 잘린채 나무에 매달려 있었으며 배엔 칼로 찔린 흔적이 있었다. 강아지를 학대한 남성은 당시 개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귀를 잘랐다고 진술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죽은 개 '토미(Tommy)'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그 결과 총 2만4000명이 동물보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한편 강아지를 학대한 남성은 이번 사건으로 2년간 동물을 키울 수 없으며 동물보호단체 세 곳에 기부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해당 남성이 기부금을 내는 단체 중 한 곳은 프랑스 대표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Brigitte Bardot)가 이끄는 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마티유 파구라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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