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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싱가포르 항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싱가포트 투아스 터미널 위치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싱가포르에서 한화 약 2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대림산업은 싱가포르 항만청이 발주한 투아스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가 약 2조원에 이르며 대림산업은 벨기에의 드레징 인터네셔널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총 공사비 중 대림산업 지분은 71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서남쪽 지역에 위치한 투아스 지역에서 항만 건설을 위한 1단계 공사로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싱가포르에서만 2013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준공, 2014년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에 이어 이번 항만 공사까지 수주하게 됐다. 특히 2월에만 부루나이 해상교량 공사와 이번 항만공사 등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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