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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스네데커, 2년 만에 PGA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김민휘 공동 21위

브랜트 스네테커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스네데커는 16일(한국시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코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스네데커는 2위 닉 와트니(미국·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를 3타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스네데커는 개인 통산 7번째 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루키' 김민휘(23)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21위에 올랐다. 2014-2015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49위에 두 차례 오른 것이 기존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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