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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외환은행, 글로벌 금융지 선정 '올해의 인수금융상' 수상

고연욱 환은아세아재무유한재무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시상식 후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외환은행 제공



외환은행은 16일 국제 금융전문지인 글로벌 캐피탈 아시아머니(Global Capital/Asiamoney)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인수금융(Best Leveraged Financing)'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ADT 캡스 인수금융 주선 건에 따른 것이다.

앞서 외환은행이 주도하는 금융주선기관들은 보안업체인 ADT캡스 인수와 관련해 인수대금 약 2조원 중 9850억원을 선순위 인수금융으로 제공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ADT 캡스 인수금융은 지난 5년간 국내 M&A 인수금융 시장에서 최대규모의 거래로 기록됐으며, 국내 유수의 16개 금융기관들이 신디케이션에 참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승길 외환은행 IB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외환은행이 주선한 ADT캡스 인수금융이 작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전체에서 있었던 인수금융 건 중에 최고의 거래(Deal)로 선정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아시아 자본시장 내에서도 당행 인수금융 주선능력의 탁월성을 재확인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 11일에도 금융전문지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지의 아시아 판인 IFR Asia지로부터 '한국시장 올해의 대출(South Korea Loan)'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 금융지는 한 해 동안 있었던 투자금융 시장의 주요 거래들을 대상으로 금융구조의 독창성과 대주단 구성결과, 주선기관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의 거래(Deal of the Year) 상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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