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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성인 33% "설 명절 즐겁지 않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6일 오후 서울역을 찾은 한 귀성객 가족이 기차역에서 먹을 음식을 구입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다가오는 명절이 즐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이 다가오는 것이 즐거운 일인지에 대한 질문에 58%는 '즐거운 일이다'고 답했지만 '즐겁지 않다'는 응답도 33%로 적지 않았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즐겁지 않다'는 응답은 50대(45%), 자영업자(40%), 블루칼라(44%), 가정주부(41%)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생활 수준별로 구분해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하층에서는 '즐겁다'(41%)보다 '즐겁지 않다'(49%)는 응답이 더 많았다.

성별로 보면 '즐겁다'는 응답은 남성(63%)이 여성(54%)에 비해 많았다. 이는 명절 음식과 차례 준비, 장거리 이동 등이 기혼 여성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즐겁지 않다'는 응답에 대한 남성(31%)과 여성(35%)의 차이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즐겁다'는 응답은 20대(79%), 학생(80%)에서 많았다.

'설에 1박 이상 일정으로 고향 방문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40%로 조사됐다.

결혼, 취업 등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한 자녀 세대인 2040 세대는 약 50%로 높은 편이었고 자녀의 귀향을 맞이할 부모 세대에 해당하는 60세 이상에서는 12%로 가장 낮았다. '관광 여행 계획만 있다'는 응답은 4%였으며 '고향 방문과 여행 계획 둘 다 없다'는 56%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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