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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BS금융경영硏, "G2 소비재·인프라 시장 확대…동남권 자동차·건설·철강 호재"

/BS금융 제공



미국과 중국 등 G2의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권에서는 자동차와 건설장비, 철강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BS금융그룹의 BS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G2경제 향방과 동남권 경제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경제 비중은 2008년 30.9%에서 지난해 35.7%(추정치)로 상승했다.

작년 기준으로는 미국이 22.4%, 중국은 13.3%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2010년 이후 개인소비와 민간투자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확장세를 보였다.

특히 고용과 가계부채, 주택시장 등 구조적 요인들도 개선추세에 있어 경제성장률이 2011~14년중 연평균 2.1%에서 2015~19년 중 3.0%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정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제 성장세가 2011~14년중 8.0%에서 6.5%로 하락할 것으로 추측됐다.

또 주택시장 과잉투자, 부채누증 등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인해 성장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국의 성장전략의 축은 수출에서 내수로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한편 G2의 이 같은 흐름은 산업재와 중간재 생산,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동남권 경제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게 연구소의 진단이다.

연구소 측은 "동남권 제조업은 산업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자동차, 신발 등을 제외하고는 소비재 산업의 저변이 넓지 않으므로 중국의 고급 소비재 중심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남권 주력업종이자 주요 소비재인 자동차의 경우 G2 시장에서 상당한 시장규모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연비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역의 자동차업계와 관련부품 업체들이 연비개선과 관련한 기술개발, 투자확대 등에 더욱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

연구소는 "McKinsey가 선정한 미국 제조업부문의 성장동력인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전자제품, 의료기기, 의약품, 석유화학제품 중에서 동남권은 자동차와 항공기, 의료기기, 석유화학제품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거나 관련산업의 개발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미국 제조업 부활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미국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건설장비와 철강 등에서 수요 창출이 예상됨에 따라 동남권 관련산업은 동시장에 대한 분석이 면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충기 BS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G2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수출의존도가 70% 이상인 동남권 경제와는 G2의 수요구조와 성장전략 변화 등 경제향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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