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반포 나들목까지 본격 정체 …경부고속도 천안부근 막히면 승용차 갓길 임시 허용
설 연휴를 앞둔 17일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벌써부터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한남동 진입로부터 반포나들목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전날인 이날 44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면서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기 시작해 오후 6시에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귀성 차량은 18일 오전, 귀경 차량은 19일 오후에 각각 가장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도시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 서서울~목포 7시간 40분, 서울~강릉 5시간이다. 버스 이용 시 서울~대전 3시간 30분, 서울~부산 6시간 20분 등 이동시간은 1시간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는 설 연휴인 오는 22일까지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선제를 운영키로 했다.
해당 구간은 ▲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2.3㎞) ▲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2.5㎞) ▲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풍세영업소∼남풍세나들목(2㎞) ▲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정안 부근(5.3㎞) ▲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남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2.5㎞) 등이다.
이 구간에서는 차량이 정체될 때 승용차가 갓길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일부 영업소의 진입 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혼잡을 다소 줄일 계획이다.
도공 충청본부는 교통량 집중을 막고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콜센터(1588-2504), 도로 전광판(VMS),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도공 콜센터에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노선명과 방향'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필요한 교통정보를 바로 받아볼 수도 있다고 도공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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