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19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 10시부터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차량은 43만여대, 귀경 차량은 40여만대로 예상했다. 또 이날 오전 7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5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2만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부산~서울 4시간20분 등이다.

다만 일찍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어제보다 10만 대 이상 늘어나면서 양방향 모두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막힐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특히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체는 귀성길은 밤 9시, 귀경길은 자정이 넘어서야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