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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박찬호 야구장 예산 부족으로 백지화 위기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일원에 건립 추진되는 박찬호 야구장이 사업자의 예산 부족으로 백지화 위기에 놓였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소요산야구공원은 산림이나 농지를 용도 변경할 때 내는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 14억을 현재까지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 업체에 대해 야구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의지 등이 있는지 청문 절차를 거쳤으며 이 회사 대표 박모씨는 "좀 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사업 백지화보다는 개발을 통해 관광객 등을 유치해 보겠다는 계획으로 오는 4월 26일까지 연장을 결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