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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프랑스] '가짜 영수증' 만들어 노인들 돈 가로챈 남성 체포돼



프랑스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짜 청구서를 만든 뒤 돈을 가로챈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툴루즈(Toulouse)에 사는 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30여명의 노인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는 집 앞에 가짜 영수증이 동봉된 소포를 놔둔 뒤 카드 결제를 요구했다. 영문도 모른채 상품을 받은 노인들은 용의자에게 신용카드 및 현금을 줬고 이에 따라 상당수의 노인들이 사기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1981년부터 2011년까지 수감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기행각을 벌인 남성의 아들 역시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돼 구속됐다.

/ 필립 퐁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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