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음식 마련이다. 명절 음식은 손이 많이 가고 종류가 다양해 주부들은 평소보다 일손이 부족하고 시간과 노동은 배로 든다. 요리 준비를 빠르게 도와주면서 효율을 높여주는 주방 가전제품들을 살펴봤다.
호주 브랜드 브레빌의 '프로페셔널 그릴'은 온도가 175~235℃까지 순식간에 올라가 요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그릴 조리판을 180도로 펼쳐 위아래 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명절에 많은 양의 전을 한번에 부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릴 조리판을 포개어 사용할 때는 높낮이를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두꺼운 고기산적도 뒤집지 않고 한번에 빠르게 익혀 육즙이 빠지지 않는다. 사용 후에는 열기가 있는 상태에서 젖은 행주로 닦아주기만 하면 되어 세척도 편리하다.
필립스 뉴 디지털 에어프라이어와 지멘스 인덕션 4구/필립스코리아·지멘스 제공
'뉴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는 특허받은 에어스톰 기술로 뜨거운 공기를 빠른 속도로 순환시켜 적은 양의 기름으로도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기름을 사용해 기존 조리 방식 대비 최대 82%까지 지방 함량을 줄여줘 건강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또 제품에 내장된 에어필터가 냄새와 연기를 걸러주어 집 안에 냄새가 베일 염려가 없다.
설을 앞두고 출시된 지멘스 인덕션 4구는 14.5㎝~21㎝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국이나 찌개는 물론 다양한 요리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 1인 가구에서부터 4인 가구까지 활용도가 높다.
이 제품은 자기장의 유도열을 이용해 조리를 하기 때문에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유도가열 방식을 채택해 자기장과 조리기구의 반응에 따라 가열돼 인덕션 홉에 의한 직접적인 화상위험이 없어 보다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다. 독일 쇼트(Schott)사의 세라믹 상판을 적용해 높은 열에도 잘 견뎌 어떠한 요리도 가능하며 음식물이 흘러 넘쳐도 쉽게 눌러 붙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