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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신병 비관한 90대 노인 설날 투신해 숨져

설날 오후 신병을 비관한 90대 노인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설 당일인 전날 오후 3시35분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아파트 5층의 작은방 창문을 통해 김모(90·여)씨가 투신해 사망했다.

아파트 현관 인근 바닥으로 떨어진 김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던 피부 질환 때문에 경로당 출입을 삼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고 크게 낙담했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