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귀경길 교통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넷째 날이자 토요일인 21일 오전 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아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로 향하는 차량의 출발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30분, 목포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 등이다.

서울을 떠나는 경우에는 목적지별로 부산까지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0분, 목포·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이 각각 소요된다.

상·하행선 통틀어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2.65㎞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분기점∼북공주분기점 1.71㎞ 구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총 44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오고 27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 소통은 종일 원활할 것으로 예보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가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오후 3∼4시께 절정을 이룬 뒤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