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연패 사슬을 끊고 2위 자리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22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맞아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7)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탈출한 OK저축은행은 22승 9패로 선두 삼성화재(승점 71)에 이어 두 번째로 승점 60 고지를 넘었다. 3위 한국전력(승점 56)과는 6점 차이다.

OK저축은행은 세계 최강 센터 로버트랜디 시몬이 속공과 블로킹을 쏟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1세트에 속공 5개로 우리카드 중앙 진영을 흔들고 블로킹 4개로 상대 공세를 차단했다.

2세트는 우리카드 토종 주포 최홍석이 스파이크하려고 뛰어오르기 직전에 오른 발목을 접질려 실려나가면서 전세가 OK저축은행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시몬은 공격 성공률 73.07%를 자랑하며 블로킹 5개 포함 25점을 퍼부었고 송명근이 13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