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전국 최대 양돈단지가 있는 충남 홍성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김모씨 양돈농장에서 돼지 5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간이 장비검사를 하는 한편 채취한 가검물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또 이에 앞선 전날에는 같은 동네 최모씨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축사에서 사육되고 있던 돼지 등 238마리가 살처분 매몰됐다. 두 농장은 모두 홍성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된 농장에서 1㎞ 방역대 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현재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육군 32사단 등 군의 제독차량을 지원받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과 통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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