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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캐나다] 취업에도 인종차별?..'아랍인' 이유로 100여곳 퇴짜 맞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 이민자 남성이 취업 준비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남성은 모로코 출신으로 2011년 퀘벡주로 이민을 온 뒤 지난해 1월 퀘백대(UQAM)를 졸업했다. 이민을 오기 전 모로코에서 10년간의 실무 경험을 가진 그는 취업이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뜻밖이었다. 이력서를 넣은 100여군데의 회사 중 연락이 온 곳은 단 한군데 뿐이었기 때문. 그는 "처음엔 이력서에 문제가 있어 연락이 오지 않는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취업센터의 조언도 구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했다. 결국 내가 아랍인이라는게 문제였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실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퀘벡주 내에서 이민자 실업률은 10.5%로 기존의 대학 졸업자 실업률인 3.1%보다 세 배 이상 높다. 특히 아랍 이민자의 경우 실업률은 16.7%로 가장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퀘백대 이민자센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S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혐오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랍 이민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는 이민자가 취업에 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안느 프레데리크 에베르 돌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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