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월 총파업을 선포하고 4대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4월 24일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를 의제·부문·지역별 투쟁주간으로 정했다. 25일에는 공무원연금 개악, 27일에는 노동시장 구조 개악 등을 위한 총파업을 차례대로 진행한 후 노동절인 5월 1일 서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또 총파업에 앞선 3월 말 전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4월 2일에 그 결과를 발표하고 16일 선포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조직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4대 요구사항으로 ▲노동시장 구조 개악 시도를 비롯한 노동자 죽이기 정책 폐기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기본권 쟁취 등을 제시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3월 말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이에 대한 답변을 갖고 단독회담에 응하지 않으면 4월 총파업을 시작으로 범국민적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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