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SK텔레콤-노키아, 안테나수 늘려 600Mbps 속도 구현 성공

25일 SK텔레콤과 노키아의 구성원들이 기존 대비 기지국과 단말의 안테나 수를 2배 늘려 최대 600Mbps의 데이터 속도를 내는 '4×4 MIMO'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노키아(대표 라지브 수리)와 함께 기존 대비 2배 많은 안테나를 활용해 600Mbps 속도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기지국과 단말기간 송·수신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해 기존 주파수 대역 안에서 LTE(75Mbps) 대비 8배, 3밴드 LTE-A(300Mbps)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기본적으로 LTE는 송·수신에 각각 2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는데 안테나 수를 4개로 늘리면 산술적으로 속도도 2배(150Mbps) 빨라진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안테나당 송·수신할 수 있는 신호량을 늘려 300Mbps의 속도를 구현한 뒤 2개의 광대역 주파수를 묶는 주파수 묶음기술(CA·Carrier Aggregation)로 속도를 600Mbps까지 높였다.

아직 4개의 안테나를 가진 단말기는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도는 글로벌 통신 측정기기 전문업체 '에어로플렉스(Aeroflex)'의 단말 시뮬레이터를 활용했다.

SK텔레콤 측은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는 기술인 CA의 경우 1차선 도로 2개를 합쳐 2차선 도로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라면 이번에 개발한 안테나 기술은 기존의 도로 위에 같은 크기의 고가도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네트워크로 진화하면 지금보다 수 백배 이상 증가한 규모의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초 다량 안테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 대비 2배 높여줄 4×4 MIMO 시연 성공은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제고시킬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5'에서도 이 기술을 적용해 600Mbps의 속도를 시연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