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21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UHD(초고해상도) TV용 LCD 패널 시장에서 분기 단위로는 처음 세계 1등에 올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2014년 4분기 보고서를 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4544만7000대의 대형 LCD 패널을 출하해 시장점유율은 23.6%를 기록했다. 21분기 연속 1위를 고수했으며 3분기 출하량(4천190만8천대)보다 8.4% 증가했다.
대형 LCD 패널은 TV·모니터·노트북 등에 쓰인다. 이 중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용 패널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4분기 100만대가 넘게 판매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태블릿용 패널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이노룩스에 밀리기 시작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18.8%로 4분기에도 3위에 머물렀다. 다만 매출 기준으로 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20.5%로 LG디스플레이(26.9%)에 이어 2위다.
UHD TV용 패널에서는 LG디스플레이는 186만3800대의 UHD 패널을 출하해 세계 시장점유율 27.9%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대만의 이노룩스를 누르고 월별 출하량 1위에 올라선 이후로 석 달 동안 선두자리를 지키면서 첫 분기 1위를 차지했다.
UHD 패널 176만대를 출하한 이노룩스는 점유율 26.3%로 LG디스플레이를 바짝 추격했다. 3위는 19.9%의 점유율을 차지한 삼성디스플레이였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UHD 패널 가운데 절반 가까이(47.8%)는 한국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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