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라이브 배팅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파이리트 시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이틀째 전체 훈련에서 이틀 연속 투수가 던지는 볼을 때리는 라이브 배팅에 나섰다. 곧바로 투수가 던진 변화구를 퍼올려 구장 왼쪽 그물망을 훌쩍 넘겨 바로 뒤 실내 타격장 지붕 위에 떨어지는 포물선을 날렸다.
그러나 빠른 볼에는 아직 타이밍을 잡지 못한 듯 호쾌한 직선타성 타구보다 땅볼성 타구를 많이 쳤다. 배팅 머신에서 나오는 볼에도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브 배팅에 앞서 강정호는 간판선수인 앤드루 매커천과 캐치볼로 몸을 풀었고, 배팅볼 타격, 주루, 수비 연습을 하며 하루 일과를 마쳤다.
훈련을 마친 그는 "투수가 뿌리는 공을 더 봐가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피츠버그는 다음달 2일 주전들로 꾸린 '블랙'과 후보 선수 위주의 '골드'팀으로 나눠 청백전을 치른다. 이어 3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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