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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제주항공, 나리타공항 LCC 전용터미널 사용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4월 8일부터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내 저비용항공사(LCC) 전용터미널을 사용한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 노선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나리타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새로 문을 여는 3터미널로 수속카운터와 탑승게이트를 이전해 운영키로 했다.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현재 2터미널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성인기준 1인 공항시설사용료 2610엔에서 1070엔 낮아진 1540엔을 내면 된다.

제주항공은 항공사에 부과하는 공항시설사용료를 연간 4억원 남짓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2터미널 공항시설사용료를 이미 납부한 기존 예매승객의 차액은 일본 출국 시 공항카운터에서 현금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도쿄 시내에서 나리타국제공항 LCC전용 3터미널로 가는 방법은 △공항버스를 타면 바로 연결되며 △철도를 이용할 경우 2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3터미널로 가는 순환버스를 이용하거나 외부 연결통로를 통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5분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나리타국제공항이 새로 운영을 시작하는 3터미널은 LCC 전용으로 연면적 6만6000㎡, 연간 약 75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나리타국제공항 3터미널은 제주항공과 호주의 제트스타 등 외국계 LCC 2곳과 제트스타재팬, 바닐라에어, 스프링재팬 등 자국 LCC 3곳 등 총 5개 항공사의 운항원가 절감을 위해 2013년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일본은 2012년 10월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LCC 전용터미널을 만들어 이 곳을 거점으로 하는 피치항공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이 문을 연 데 이어 나고야 추부국제공항도 올해 여름 취항을 앞두고 있는 에어아시아재팬을 위한 LCC 전용터미널 신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우리나라보다 LCC 도입이 5년 정도 늦은 일본이 자국 LCC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쿄 나리타와 오사카 간사이 등 대형 국제공항 2곳에 LCC 전용터미널을 갖추는 민첩함에 놀라움과 함께 부러움을 느낀다"며 "터미널 이전에 따른 초기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나리타국제공항 이용객들은 당초 계획했던 시간보다 10~20분 정도 앞당겨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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