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경기도 김포에 첫 프리미엄아웃렛을 열며 아웃렛 사업 경쟁에 나섰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사진)은 26일 열린 김포 프리미엄아웃렛 1호점 간담회에서 "현대 김포 프리미엄아웃렛은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닌 가족과 함께 쇼핑·문화·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경쟁 아웃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입지적 강점과 차별화된MD 및 가족단위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아웃렛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을 열게 된 김포 프리미엄아웃렛은 연면적 약 15만3800㎡(4만6500평), 영업면적 약 3만8700㎡(1만1700평)로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경쟁업체에 비해 늦게 뛰어든 만큼 '차별화'에 주안점을 뒀다. 김포 프리미엄아웃렛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총 239개로 인지도가 높은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웠다. 특히 전체 브랜드중 해외명품 브랜드 구찌·버버리·페라가모 등 총 54개로 경쟁 아웃렛과 비교해 최대 20여개나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반경 4km 내에 지하철 5호선(방화·개화산·김포공항역)과 9호선(개화·김포공항역)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개화역에선 버스를 이용해 아울렛을 방문할 수 있다. 김포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워 국내 고객 외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웃렛 최초로 2500㎡(74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코코로벤토·포브라더스를 비롯해 홍원막국수·한솔냉면·전주선비빔·알티씨모, 모모야 등이 대표적이다. 또 아웃렛 중 전체 주차대수(3100대)의 70% 가량을 지하 주차장(2100대)으로 운영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미 전체 근무 인원의 20% 가량을 김포시민으로 채용했으며, 향후 신규 인구 유입과 주변 상권활성화를 통해 김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사장은 "개점 첫1년간 매출 4000억원, 연간 6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반 침하에 대한 논란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수자원공사와 전체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검사를 진행해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올해 9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웃렛 2호점을 2016년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웃렛 2호점을 여는 등 점포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