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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동거녀 집에 기름 뿌린 60대 붙잡혀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동거녀의 집에 기름을 뿌려 방화를 시도하려던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로 김모(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0시42분께 서울 서대문구 동거녀 A(62)씨의 집 안팎에 경유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와 A씨는 3년 정도 동거한 사이로 최근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도 만취 상태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갈라서자"는 말이 나오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다행히 불은 붙이지 않았으며 이를 본 A씨가 놀라 112에 신고하면서 김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