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일부터 고객 자산의 투자수익률을 측정할 수 있는 '고객자산 성과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은행권 최초로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예·적금, 펀드, 신탁 등 고객이 가입한 모든 상품에 대해 고객별 종합수익률을 측정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모든 자산에 대해 종합수익률 등이 포함된 고객자산 성과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투자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최적의 투자전략을 제공하는 고객자산 성과분석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고객 요청 시 금융자산 외에 실물자산을 포함한 수익률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고객의 수익률을 영업점과 직원 평가지표인 핵심성과평가지표(KPI)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상품마다 수익률 산출방식이 서로 달라 성과비교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 시스템 활용으로 고객 전체자산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평가와 분석을 통해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