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5시즌 만에 프로농구 정규시즌을 제패했다.
모비스는 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 서울 SK의 2014-2015 정규시즌 52차전에서 동부가 SK에 69-75로 패하자 동부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이며 우승을 확정했다.
모비스는 1997시즌,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 2009-2010시즌에 이어 6번째 정규리그 제패를 이뤘다.
이날 SK와 동부의 대결은 막판까지 접전을 이뤘다.
동부는 4쿼터 내내 SK에 6점 또는 8점 차로 끌려가다가 종료 3분 44초를 남기고 65-69,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SK는 다음 공격에서 김민수가 깨끗한 미들슛을 림에 꽂아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코트니 심스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미들슛을 성공해 SK는 73-65, 8점 차로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는 4쿼터 내내 손에 컴퓨터를 장착한 듯 3점포 두 발을 포함해 깨끗한 야투를 연달아 골망에 꽂아 해결사로 우뚝 섰다. 4쿼터에만 14점을 포함해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기록했다.
동부와 SK는 35승17패로 공동 2위를 기록, 정규시즌 2경기를 남기도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게 됐다.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에서는 1, 2위가 2회전인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3∼6위는 1회전인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부산 KT는 전주 KCC를 92-7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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