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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면세점 제동 호텔신라…주가도 약세

호텔신라가 최근 경쟁사 롯데와의 입찰 승부에서 연거푸 고배를 맛보고 있다. 지난달 인천공항·제주도 등 면세점 사업권을 연달아 롯데에게 내주며 국내시장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4.04% 떨어진 9만5000원에 마감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27일 서울본부세관에서 2015년 제1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을 제주도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사업자로 선정했다. 새 롯데 제주시 면세점은 롯데시티호텔 1~3층에 들어서며 총 면적은 6270㎡로 기존 서귀포 면세점(2613㎡)의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입점 브랜드 수도 150개에서 320여 개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서귀포 면세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호텔신라의 입장에선 제주시내에서 경쟁자인 롯데와 직접 면세점 전쟁을 치르는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앞서 지난달 11일 세계 1위 공항인 인천공항면세점 사업권에서도 롯데에게 밀렸다. 롯데는 8개 권역 가운데 절반인 1·3·5·8 등 4개 구역 사업권 쓸어갔다. 매장 규모도 기존(2기)보다 50% 이상 커져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한다. 반면 호텔신라는 2(화장품·향수)·4(주류·담배)·6(패션·잡화) 세 권역을 따냈지만 면적이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무엇보다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이 공을 들여 한국에 들여왔던 인천공항 루이비통 면세점 사업권(5구역)이 롯데에게 넘어갔다. 앞서 이 사장은 루이비통을 입점시키기 위해 인천공항까지 직접 나가서 루이비통 모기업인 LVMH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만나는 등 정성을 쏟은 바 있다. 이번 입찰로 국내 면세사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루이뷔통 공항면세점'의 타이틀이 물건너 간 셈이다.

호첼신라 면세점 운영 현황/이승민 그래픽 디자이너.



업계 한 관계자는 "면세 사업은 최근 회사 매출 90% 가까이를 차지하며 중요한 카테고리 사업으로 떠올랐다"며 "인천공항 면세사업권에 이어 제주까지 밀리면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최근 면세점과 호텔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달 11일 싱가포르 창의공항면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세계 기내면세점 업계 1위인 디패스(DFASS)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산시성 시안에 호텔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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