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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자

유통업계 마이너스 성장률 탈출

지난해 뒷걸음질쳤던 백화점 매출이 올 들어 마이너스 성장세는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존 점포 기준으로 1.0%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해외패션(17.9%)·홈데코(18.2%)·스포츠(23.9%)·레저(15.0%)·가구(14.9%) 매출이 두 자릿수 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남성패션과 여성패션은 각각 5.2%, 5.7% 늘었다. .

현대백화점 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늘었다. 지난해 1월31일었던 설이 2월19일로 밀려나면서 1월 매출은 5.5% 줄어든 반면 2월 매출은 10.8%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1~2월 매출도 1.0% 증가했다. 1월이 전년보다 3.1% 줄고 2월은 4.9% 늘었다. 부문별로는 고가 상품군으로 꼽히는 주얼리·시계가 19.8%나 늘었다. 여성의류는 2.9% 줄었고 남성의류(0.6%)·스포츠(0.5%) 등은 지난해 수준이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춘제 덕분에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고 혼수 수요도 증가하면서 해외명품과 보석·시계 등 고가 제품 수요는 줄지 않았지만 백화점 대표 상품군인 패션 의류의 약세가 이어졌다"며 "설 행사 매출은 증가했지만 늦어진 설 때문에 오히려 개인 소비는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형마트의 1~2월 매출도 소폭 성장에 그치거나 줄었다. 홈플러스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고 롯데마트는 0.9% 줄었다. 다만 이마트는 기존 점포 기준 4.1% 증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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