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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프로농구] 치열한 2위 다툼 동부·SK 나란히 승리 합창…5일 결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원주 동부와 서울 SK가 마지막 날까지 손에 땀을 쥐게 됐다.

동부와 SK는 3일 열린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53차전에서 둘 다 승리했다. 이들 두 구단은 나란히 36승17패를 기록, 정규시즌 마지막 54차전 결과에 따라 2위의 주인을 가린다.

프로농구 포스트시즌에서 1, 2위는 2회전인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3∼6위는 6강 플레이오프를 미리 치러야 한다.

동부는 이날 부산 KT를 82-78로 따돌렸다. 앤서니 리처드슨(14점)과 데이비드 사이먼(23점·11리바운드)이 고비에 득점포를 집중해 승리를 쌍끌이했다.

SK는 같은 시간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주 KCC를 89-75로 꺾었다. 박상오(19점), 김민수(15점), 애런 헤인즈(14점) 등 SK가 자랑하는 포워드 라인이 고루 득점해 승리를 합작했다.

동부와 SK는 5일 각각 삼성, 오리온스와 적지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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