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구혜선(리타)과 함께 제주도로 학회세미나를 가게 된 안재현(지상)이 겪는 일들이 펼쳐진다.

안재현은 그곳에서 구혜선이 과거 자신이 들개로부터 구해줬던 소녀 '채은'임을 알게 되고, 안재현의 정체에 대한 구혜선의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간다.

안재현은 또 지난번 놓친 의문의 사나이로부터 문자를 한통 받게 되고, 놓친 그들을 잡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미지의 힘을 가진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블러드'는 초자연적인 영생과 자연치유능력을 가진 생명체 뱀파이어가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으며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들을 치료할 때 느끼는 갈등과 회의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삶의 가치가 단순히 생명의 연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 인간의 욕망과 탐욕에 대한 덧없음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