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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기아차, 신한카드·현대카드 복합할부 상품으로 못산다"

앞으로 기아자동차를 구매할 때 현대카드와 신한카드의 카드복합할부 상품은 이용할 수 없게 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신한카드는 기아자동차와 카드복합할부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복합할부금융'이란 고객이 캐피털사의 할부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카드사가 개입된 구조로, 결제액을 할부금융사가 대신 갚아주고 고객은 대금을 할부금융사에 매달 할부를 갚는 형태다.

이들 카드사와 기아차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 일반카드에 대한 거래는 지속키로 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7일에는 삼성카드, BC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와 가맹점 계약이 종료되며, 8일에는 국민카드와 협상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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