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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캐나다] 장애 가진 예술가들이 꾸리는 '전시회', 사라질 위기 처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피에르몽드생태박물관(l’Écomusée du fier monde)에선 매년 지적 장애를 가진 예술가가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가져왔으나 올해로 10년째인 이 전시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이번 전시회엔 총 160명이 참가했다. 모두 지적장애를 가진 작가들이다. 전시에 참여한 기욤 라피에르(Guillaume Lapierre)는 "매년 이 전시회에 참여했다.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재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시 총괄 책임자 쥬느비에브 길볼(Geneviève Guilbault)은 "작품을 선보이는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아닌 '작가'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만큼 다채로운 작품들이 나온다"고 밝혔다.

전시회 운영 및 작가 후원은 기업 및 단체의 지원을 통해 이뤄져왔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지원단체도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담당자는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당 14시간씩 자원봉사자들이 전시회 스탭으로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보통 4월부터 다음해 전시회를 준비하는데 재정적 지원이 적어 힘든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퀘벡지적장애인협회(FQDI)는 특별전 후원에 발벗고 나섰으며 방송국을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 로잔느 레우종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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