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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수은, 에코쉽 펀드로 현대상선 벌크선 4척 건조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현대상선과 2700만달러 규모의 에코쉽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 최성영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 석흔욱 KSF선박금융 상무 등이 계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조선사의 수주경쟁력과 국적선사의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수은은 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현대상선과 2700만 달러 규모의 에코쉽(Eco-ship)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쉽은 연료효율을 높인 친환경 선박으로, 이번 계약은수은이 지난해 말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첫 에코쉽 펀드 실행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 체결로 수은은 현대상선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전체 선박가격의 15%)을 펀드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마련된 자금을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총 1억8100만 달러 규모의 벌크선 4척 건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어 에코쉽 펀드는 대한해운의 벌크선 2척에 대해 총 1600만 달러의 리파이낸싱 프로젝트에도 후순위채권으로 투자했다.

이 벌크선들은 포스코와 현대글로비스의 철광석과 석탄을 수송하는 11년간의 장기용선계약에 투입된다.

수은 관계자는 "에코쉽 펀드의 본격 가동으로 유동성 악화로 제때 선대 확충에 나설 수 없는 국내 해운사와 일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사의 경영 애로를 동시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투자자에게는 새로운 대체자산 투자기회를 제공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국내 선박펀드 시장 활성화도 이끌어낼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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