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이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 이사에 선임됐다.

5일 DGB금융은 박 회장이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지난 2000년 7월 UN 공식기구로 발족한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증진과 인권·노동·반부패 등 10대 원칙 이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000개 기업들이 회원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8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2006년 7월에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박 회장은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사 선임을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