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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리퍼트 美대사의 긍정 마인드…"아픈 티 한번도 안내"



5일 오전 흉기 습격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수술 뒤 입원 중인 신촌세브란스병원 병실 주변은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2시간 30분 가량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깨어나 현재 본관 20층 2001호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날 낮 3시께 병실 앞에는 병원 보안요원 여러명이 병실문과 복도마다 배치, 취재진과 외부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미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침에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바로 근처에 있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아픈 티를 내지 않으셨다"며 "피습 직후에도 '어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는 말만 하셨다"고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얼굴 상처를 약 80여 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왼쪽 팔 중앙에 관통상을 입어 신경접합술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수술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이날부터 3~4일간 입원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