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확대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 개최
정몽구 재단은 5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영학 재단 이사장,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 및 농산어촌 청소년 진로 및 인성 교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진행 중인 '온드림스쿨' 사업을 확대한다.
정몽구 재단은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교육부,KBS미디어와 함께 청소년 공감콘서트 '온드림스쿨'을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온드림스쿨은 ▲분야별 유명인 및 전문가 멘토의 강연 ▲지역 청소년 동아리의 문화예술 공연 ▲멘토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대담 등으로 구성된 토크 콘서트다.
정몽구 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전북 김제, 경남 함안, 충남 홍성, 강원 삼척, 전남 장성, 경북 상주, 충북 음성 등 권역별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내 청소년들을 무료로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개그맨 김병만, 방송인 전현무, 시인 김용택, 뉴스앵커 황상무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위한 강연 멘토로 직접 출연해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몽구 재단 측은 "평소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웠던 농산어촌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본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5일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스쿨' 사업 확대를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 및 농산어촌 청소년 진로 및 인성교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중학교 단계는 학생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해가는 중요한 시기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정몽구 재단 및 KBS미디어와 협력해 청소년 모두가 각자 꿈꾸는 미래의 진로를 탐색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스쿨'을 2012년에 발족했다. 재단이 지난해 '온드림스쿨' 프로그램 참가학생 5,9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재단의 초ㆍ중ㆍ고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 인성 및 사회성 함양과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 및 장학사업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